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 밀양교육청 방문 ‘업무협의회’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충실히 할 때 경남교육의 품격 높아져”

▲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7일 박종훈 교육감이 방문한 가운데 '2024년 밀양교육업무협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밀양교육청

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7일 박종훈 교육감이 방문한 가운데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2024년 밀양교육 업무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밀양교육청 관내 교감 10명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직원 40명이 함께한 열린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경남교육, 밀양교육, 학교교육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정책 추진의 중심에 있는 교감의 역할과 공립유치원 설립, 2025년 개원 예정인 경남진로교육원과 연계한 밀양의 진로교육 방향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학교행정의 중추인 교감들의 의견을 듣고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협의회에서는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라는 주제로 밀양교육지원청 직원 40명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남교육공동체와 함께 걸어온 10년을 돌아보며 학교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대표 정책 중 밀양교육청 직원들이 생각하는 중요정책은 미래교육, 수업혁신, 청렴이었다. 이에 대해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밀양다움에 담은 자립과 공존의 가치’라는 주제로 숭진초의 ‘밀양 얼 교육’, 동강중의 ‘밀양미래교육’, 밀주초의 ‘생태전환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학교를 변화시키기 위한 교육지원청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밀양교육청

김정희 교육장은 “밀양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곳이다. 밀양교육이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학교의 변화를 지원하는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교육과 발맞춰 ‘밀양이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며 자립과 공존의 가치를 가지고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총평을 통해 “영화가 끝나고 클로징 크레딧에 나오는 수많은 사람이 그 영화를 성공적으로 만드는 사람들이다. 학교를 지원하는 게 이런 거로 생각한다. 우리 교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아이들을 감동하게 하고 변화시키는 스텝의 역할을 충실히 할 때 경남교육의 품격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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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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