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경남, 우주항공 수도 될 것"

경남도, 한국천문연구원 등 12곳 기관·우주항공산업 협력 산학연 MOU 체결

"경남이 명실공이 우주 강국 대한민국의 수도가 될 것 같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7일 경남우주항공산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경남에 우주항공청이 개청되는 것이 이제 시작이다"며 "경남우주항공산업 비전은 핵심기술 개발과 우주항공산업 기반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중장기 정책을 담아내는 등 무궁무진한 우주경제를 열어가기 위한 경상남도의 노력이 필수적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우주항공산업 비전 선포를 하고 있다. ⓒ경남도

박 지사는 "경남의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글로벌 우주 강국의 수도가 된다는 측면에서 우리 도민들은 많은 희망과 또 바람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AI 4차 혁명에 이어 4차 산업혁명에 이어서 앞으로 다가올 5차 산업혁명은 우주 기술에 의해서 주도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아폴로 달 착륙 이후에 세계 우주 강국들이 달착륙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며 "민간 기업이 달착륙을 성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이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까지도 우주 경제 시대에 주역으로 등장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 산업의 규모가 2020년도 3800억 달러 정도였는데 2040년에 가면 1조 1천억 달러가 될 것이다"면서 "10년마다 우주 산업의 규모가 배 이상 이렇게 늘어날 걸로 전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우주 경제 규모는 무궁무진하다"며 "경남의 우주 경제 비전은 정부의 중장기 정책을 담으면서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인프라 조성과 핵심 산업기술 개발 쪽으로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 지금 현재 경남의 우주항공 분야의 생산액이 5조 원 규모 정도 된다. 올해부터 10년간 2033년까지 약 8조 원을 투자해 앞으로 5배 이상 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매력적인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11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하면서 "이에 3조 192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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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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