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 주민 생명 구한 하정수 집배원에 무주군 감사패 수여

도로에 의식 잃고 쓰러진 주민 발견, 응급조치 후 병원 이송으로 생명 살린 고마움 전해

전북자치도 무주군은 무주읍 승격 45주년 기념식을 맞아 전북우정청 무주우체국 하정수 집배원에게 의인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정수 씨는 지난 4월 11일 우편물 배달 중 적상면 남원국토관리소 무주지사 인근 도로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50대 A씨를 발견하고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를 확인한 후 즉시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이어 지나가던 차량에 도움을 요청, 해당 차주와 함께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를 시도했으며 이후 맥박과 호흡이 돌아온 A씨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홍 군수는 “이웃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구조활동을 펼친 하정수 씨에게 군민을 대표해 감사를 전하며 이런 따뜻한 소식이 지역 곳곳에 전해져 무주군이 더욱 따뜻해지기를 바란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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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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