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활용 '업무자동화 시스템' 도입 추진…단순·반복 업무 전담

경기도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해 단순·반복 도정 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업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은 AI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각 업무에 대한 반복된 처리 절차를 입력하면 프로그램이 자동화 업무를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업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 운영 개요. ⓒ경기도

예를 들어 공무원 당직근무 처리나 자료 정리 등 단순하면서 반복된 업무를 처리하는 일정 절차(프로세스)를 프로그램으로 자동화해 업무 효율·속도를 높인다. 민간기업이나 일부 지자체에서 도입하고 있다.

도는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운영할 용역 업체를 6월 중 선정해 도가 발굴한 과제 중 7개에 업무자동화(RPA)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및 자체 발굴을 진행해 총 14개 부서 26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구축 적정성 및 효과성 등에 대해 내부 검토와 사업자 선정 후 컨설팅을 거쳐 최종 7개를 확정한다.

자동화 구축 대상 분야는 교통, 환경, 건설, 자치법무 분야 등으로 11월까지 업무자동화(RPA)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실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희준 도 기획조정실장은 “업무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기도가 명실상부 업무방식의 디지털 변화 및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이 자동화된 업무방식으로 절감된 시간을 창의·혁신적인 업무에 집중해 도민에게 대폭 향상된 도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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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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