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23일 무안 복용지구 배수개선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공종 관리와 꼼꼼한 안전관리 점검을 당부했다.
복용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상습 침수로 어려움을 겪어 온 무안군 일로읍 복룡리, 산정리, 몽탄면 당호리 일원에 총 사업비 175억 원을 투입해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방재시설을 구축·재정비하는 사업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복용지구는 시간당 10800톤의 물을 배수할 수 있는 배수장 1개소와 배수문 1개소를 설치하고 총 6.33㎞에 이르는 배수로 정비 와 4.26㏊를 매립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무안군 일로읍과 몽탄면 일대 200여㏊에 이르는 지역이 침수 피해 예방과 함께 타작물 재배가 가능질 전망이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가설 구조물 및 위험물의 관리 상태를 비롯해 안전시설 설치 여부와 현장 근로자의 안전관리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전남본부는 공종별 각 사업 현장 실정에 맞는 점검과 함께 안전사고 위협요인에 대해 모니터링하는 등 체계적인 선제 조치로 시공 품질과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최근 집중호우와 기상이변으로 침수 피해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어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은 농업인을 넘어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사업이다"며 "사업이 완공될 때까지 견실 시공과 안전관리에 꼼꼼하고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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