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신임 의장에 이덕수 의원 선출

뇌물공여 혐의로 의원직 상실한 전 의장 공석으로 보궐선거 실시… 6월 말까지 잔여 임기 수행

경기 성남시의회는 신임 시의장에 국민의힘 이덕수 의원을 선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의회는 전날(22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지난 17일부터 6일간 진행된 ‘제29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성남시의회 이덕수 신임 의장. ⓒ성남시의회

이날 시의회는 2022년 7월 실시된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자신에게 투표해 달라며 동료 시의원에게 250만 원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돼 지난 16일 대법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 의원직을 상실한 박광순 전 의장의 공석에 대한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이 의장은 재적의원 33명 중 3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9표를 얻었다.

한편, 이 의장은 오는 6월 말까지 제9대 전반기 시의장의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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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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