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오는 24일까지 관내 노인요양시설 및 양양군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결핵 검진’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노인결핵 검진’은 결핵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결핵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결핵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와 연계하여 현산소규모요양원 등 6개 요양시설과, 양양군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다.
노인요양시설과 노인복지관의 검진 대상자는 △65세이상 의료급여 수급 노인 △65세이상 재가와상 노인 △건강취약 노인 등 190여명이다.
검진방법은 이동식 흉부X-선 장비를 이용하여 촬영 후 실시간 원격판독으로 이상소견이 발견된 노인을 대상으로 객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의 경우에는 추가검사를 실시하고 결핵이 확진될 경우 주기적 진료와 복약 관리를 권장할 계획이다.
양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여주시고 개인위생의 철저한 관리를 부탁드린다”며 “2주 이상 기침, 객담, 발열, 피로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통해 결핵 검진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양양군 관내 전체 결핵 환자수는 23명이며, 그중 65세 이상이 19명으로 82.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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