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무취 '물뽕' 강간·추행 범죄에 많이 사용...울릉경찰, 경각심 고취 캠페인 진행

김정진 서장,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예방 홍보활동 실시하겠다"

경북경찰청 울릉경찰서가 울릉군청을 비롯해 인파가 많이 몰리는 도동항 소공원 일대서 마약류 이용 성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마약류 이용 성범죄 개념, 최근 관련 사례 및 예방법, 관련 처벌, 피해자 보호·지원 제도를 안내하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경각심 고취에 주력했다.

마약류 이용 성범죄는 고의적으로 사람의 행동이나 인지력을 상실시키기 위해 마약류를 먹인 후 강간, 추행 등을 하는 범죄를 말하며, 이러한 범죄에는 무색무취로 식별하기 어려운 물뽕이 많이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고 필로폰 진정 수면제 등도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김정진 울릉경찰서장은 "고의로 다른 사람이 몰래 마약류를 먹여 마약류 이용 성범죄가 발생하면 처벌 받지 않으니 걱정 없이 바로 112로 신고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무색무취로 식별하기 어려운 물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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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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