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소음 시끄러워" 이웃 여성 살해한 60대 남성 재판행

오토바이 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이웃 여성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재남)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전경. ⓒ네이버지도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 30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이웃집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목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범행 직후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던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께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평소 B씨의 가족이 사용하는 오토바이의 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던 A씨는 사건 당일에도 같은 문제로 B씨와 말다툼하다가 화가 나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자 유족의 형사 절차상 권리보장 등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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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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