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꽃 구경은 장성 황룡강 '해바라기'가 으뜸

황룡강변서 식재행사…길동무 꽃길축제 앞둔 5월 중순부터 만개 예상

전남 장성군은 황룡강 힐링허브정원~장안교 일원에서 해바라기 식재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농촌지도자장성군연합회, 한국생활개선장성군연합회, 장성군4-H(에이치)연합회 회원 15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해바라기 꽃밭 조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

회원들은 2만 8000여 주의 해바라기를 함께 심으며, 5월 24~26일 열리는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 준비의 시작을 알렸다.

▲장성군은 황룡강 힐링허브정원~장안교 일원에서 해바라기 식재 행사를 가졌다ⓒ장성군

해바라기 꽃밭의 개화 시기는 5월 중순 이후로 예상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의 땀과 정성이 담긴 해바라기가 장성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며 "즐겁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 축제가 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24일 막을 여는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는 '음악이 흐르는 장성 황룡강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3일간 펼쳐진다.

화사한 봄꽃과 낭만적인 야경은 물론 독서와 축제를 동시에 즐기는 '북 캠프닉', 애완동물과 함께 하는 '펫 문화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축제 주무대인 황룡정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이 일찍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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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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