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가좌동 위치…하루 최대 수소버스 120대 충전 규모
인천광역시가 17일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대한민국 제1호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고 액화수소 충전시대 개막을 알렸다.
인천 가좌 액화수소자동차 충전소는 지난 2022년 환경부 수소충전소 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로, 하루 최대 12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액화수소충전소의 충전속도는 1분에 2kg으로 1분에 1㎏을 충전하는 기체수소충전소에 비해 보다 빠르게 많은 양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체수소충전소의 경우 수도권 지역은 충남 서산, 경기도 평택 등에서 생산한 수소를 공급받는 반면, 액화수소충전소는 인천시 관내인 서구 원창동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생산한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어 수소 수급도 보다 안정적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탄소중립 미래 수소도시를 선도하기 위한 수소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2020년 셔틀버스용 수소버스 7대를 처음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수소 시내버스 8대를 보급하는 등 현재까지 126대의 수소버스를 보급했다.
□ 중구, '지구의 날' 기념 22일 오후 8시 10분간 소등
중구는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행사 개최 등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운영될 이번 '기후변화주간'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탄소중립 등 기후행동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뒀다.
먼저 지구의 날인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관내에서는 중구청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인천대교, 영종대교 등의 지역 대표 랜드마크 시설도 소등행사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행사 당일 저녁 8시가 되면 자발적으로 8시10분까지 각자의 가정·직장 등에서 일시에 전등을 끄는 방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 인천관광공사, 노을야경투어 5월 재개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티투어의 2층 버스로 운행되는 노을야경투어를 5월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국내 야간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도 포함돼 있는 노을야경투어는 왕산마리나 노선과 을왕리해변노선 2개의 코스로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운행되며 오는 19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노을야경투어 2코스에서 정차하는 을왕리해변은 초승달처럼 반원으로 생긴 백사장이 주변 소나무 숲과 바위들로 어우러져 있어 시원한 광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변이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안으로 해수욕과 스포츠, 낚시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종합 휴양지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티투어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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