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전면적인 조직 개편… 최초 인재개발 처장·기획예산 처장에 여성 중용

6본부 2실 1원 5지역본부에서 7본부 1원 6지역본부로

▲국가철도공단이 국민과 약속한 철도사업 개통공기 준수와 예산집행력 강화를 위해 현장중심의 사업관리(PM) 체계로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를 단행했다. 개편된 조직도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국민과 약속한 철도사업 개통공기 준수와 예산집행력 강화를 위해 현장중심의 사업관리(PM) 체계로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를 단행했다.

16일 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발주기관으로서 대규모 철도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의 다양한 단계와 공사 종류에 따라 주관 부서가 분산되어 있어 각 부서 간 유기적인 연결이 부족해 업무가 지연되는 등 적기공정 준수를 저해하는 요인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이번 조직개편에서 현장중심 PM 체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현행 6본부 2실 1원 5지역본부가 7본부 1원 6지역본부로 개편되면 사업단장이 각 분야의 업무를 총괄해 공정 진행과 예산집행 현황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정 중요 과제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과 철도지하화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민간투자사업의 지속 확대에 대비하고 공단의 설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분리됐던 건설과 시스템 설계를 하나의 본부로 통합했다.

이밖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본부에 ‘공사중지권’을 부여하는 한편 기존 연구조직을 철도혁신연구원으로 탈바꿈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실용화 연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최초로 인재개발처장과 기획예산처장 직위에 업무능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여성 간부를 배치해 그 어느 때보다 속도감 있고 혁신적인 조직개편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현장중심 PM 체계의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은 제2의 창립에 견줄 만큼 국가철도공단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라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건설을 위해 새로운 조직 체계에서 직원 모두가 역량을 결집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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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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