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이…동해시 최고의 관광캐릭터로 선정

투표결과 33%로 1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난해 개발한 대표 관광캐릭터 가운데 최근 망상해수욕장을 캐릭터화한‘망상이’가 대중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최고의 관광캐릭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관광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상품 개발에 따른 방향성을 정립하고, 이와 연계한 관광 마케팅 강화는 물론 시민 및 관광객 관심도 제고를 위해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기간 중인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행사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최고의 관광캐릭터 투표를 진행했다.

▲동해시 최고의 관광캐릭터로 선정된 망상이. ⓒ동해시

투표인원 총 1878명 가운데, 32.9%인 618표를 받은 망상이가 1위에 올라 최고의 관광캐릭터로 선정됐으며, 해별이(427표), 무별이(344표), 푸파(282표), 추암이(185표) 순으로 집계됐다.

망상이는 망상해수욕장을 풍선과 하트를 활용, 분홍색의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형상화되어 투표에 참여한 많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1위에 선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이번 크랩킹 페스타에 동해시 관광 캐릭터인 해별이와 친구들 굿즈 상품을 처음 선보이며 판매 및 할인 이벤트를 비롯한 최고의 캐릭터 투표를 병행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과 외지 관광객이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관광캐릭터 부스에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행사기간 중 마스킹테이프, 해별이 볼펜, 미니달력 메모지, 엽서, 캐릭터 열쇠고리, 캐릭터 인형, 양말, 텀블러, 미니캐리어, 섬유 스프레이, 디퓨저(2종) 등 다양한 종류의 굿즈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캐릭터 열쇠고리와 인형이 가장 많이 판매되면서 총 21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현재 시는 신규 굿즈 상품도 한창 개발 중에 있으며, 이번 크랩킹 페스타에서 관광캐릭터에 대한 방문객의 높은 관심도에 힘입어 내달 망상과 추암관광안내소에서 굿즈를 판매하는 등 동해시 인지도 및 브랜드 제고를 위한 맞춤형 관광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기간 중인 지난 12일~14일 3일간 행사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최고의 관광캐릭터 투표를 진행해 망상이가 1위를 차지했다. ⓒ동해시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최근 2024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관광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신규 굿즈상품 개발과 함께 관광캐릭터를 적극 활용, 대내외로 동해시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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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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