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서중·부평서여중, 2027년 통합 확정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위해 부평서중과 부평서여중의 통합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소규모학교의 경우, 교사 정원 감소에 따른 업무 부담 증가를 비롯해 상치 및 순회교사 배치 및 교우관계 확장의 제한, 시설 대비 적은 학생 수로 인한 재정 운용의 비효율성 등으로 교육의 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시교육청은 부평서중과 부평서여중을 통합해 적정규모의 학교로 육성하고, 노후 교사동을 개축하는 등 신설 학교 수준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교과목별 충분한 교사 정원을 확보해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적정규모 학교 육성 계획’에 부평서중과 부평서여중을 통합하는 안을 반영한 뒤 관계자 협의회와 교직원 및 학부모 설명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지난해 12월 22∼29일 부평서중·부평서여중 학부모와 인근 15개 초등학교의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통합안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부모 과반수의 찬성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노후 교사동 개축 공사 완료 후 2027년 3월 1일 자로 부평서중과 부평서여중을 통합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통합 시까지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및 관련 부서 공무원으로 통합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하고,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통합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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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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