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경찰, 배고파 훔친 절도범 생계 지원책 마련 호응

자비로 긴급 생계 지원금, 기초 생활 수급자 신청

경북 울진경찰서 죽변파출소가 새벽에 배고파서 무인 판매점에서 밀키트 훔친 절도범에게 생계 지원책을 주선해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있다.

▲울진경찰서 전경 ⓒ울진경찰서

8일 울진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죽변면의 한 무인 판매점에서 즉석 조리 식품 등을 도난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죽변파출소는 점포 내 CCTV를 확인,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가게 인근에서 잠복하던 중 점포 주위를 서성이던 용의자를 A씨를 발견, 검거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생계형 범죄임을 파악한 후 같은 범죄가 재발 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협업 해 긴급 생계 지원과 기초 생활 수급자 신청을 자비를 들여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윤 울진경찰서장은 “단순히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그치지 않고, 원인이 생계형 범죄임을 확인 후 필요한 도움을 주어 재범을 방지하는 것도 경찰에 대한 지역사회의 신뢰를 쌓는 것”이라고 전했다.

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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