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정주 인구정책으로는 한계…생활인구 유입에 총력"

서재영 부군수 주재 인구정책 실행계획 수립…전 공무원 공동노력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초고령사회에 따른 인구구조를 극복하고 인구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생활인구’ 정책을 추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생활인구는 초고령사회인 무주군(65세 이상 노인 인구 3월 말 기준 37.15%)이 자연 감소할 수밖에 없는 인구구조를 극복하고 나아가 인구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찾은(주목한 것으로) 대안으로, 무주군은 8일 기획실을 비롯한 시설사업소 등 전 실과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담은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무주군 인구정책 기본계획의 비전은 “새로운 인구 흐름을 창조하는 매력 도시 무주”로, △생활인구 확대와 △청년인구 유입,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전략을 담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립된 부서별 인구정책 실행계획에는 무주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과 귀농·귀촌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 무주군립요양병원 건립사업 등 총 77개 사업이 담겨져 있다.

서재영 무주 부군수는 “초고령사회이자 관광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무주다운 인구정책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단순히 정주 인구만을 고집할 수 없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인구 유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무주군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일자리, 교육, 생활, 복지, 의료접근성 등 대책이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 공무원들이 원활한 사업 추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무주군

김국진 기자(=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