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성류굴 벚꽃 길 관광 명소로 떠올라

보행자 데크 벚꽃 만개로 장관

경북 울진군이 근남면 노음리 수산교에서 성류굴 가는 길에 조성한 보행자 데크가 벚꽃 만개와 함께 봄 기운을 느끼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울진군청

성류굴 길 보행자 데크 설치사업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의로 지난해 1차 800m를 설치 완료하고 지난 2월부터 오는 6월까지 추가로 265m 설치가 진행중이다.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보행자 데크는 지난 주말 벚꽃 만개와 더불어 많은 주민들이 찾으며 새로운 벚꽃길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한 주민(근남면)은 “예전에는 차로 지나가면서 보거나 차를 세우고 위험하게 벚꽃을 봐야 했는데, 테크가 잘 만들어진 길을 안전하게 걸으며 벚꽃을 즐길 수 있어서 아이들과 나들이 하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성류굴 길 보행자 데크는 기존의 가로수 훼손을 최소화 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성”했다 라며 “오랜 역사를 가진 성류굴 벚꽃길이 데크 조성으로 그 명성을 더해 최고의 가로수 길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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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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