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김해甲 "12년 동안 똑같은 공약 왠일?"

"추진력 있고 준비된 후보가 실천 가능한 공약 내세워야 김해가 발전"

"민홍철 후보는 12년 동안 반복적으로 똑같은 공약을 계속해 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성과를 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 의문이 많습니다."

박성호 국민의힘 김해시甲 국회의원 후보(전 경남도부지사)가 5일 MBC경남라디오 '좋은아침'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매년 500억대 들어가는 경전철 적자 문제가 과연 해소가 되었는가? 또 삼계역 신설한다고 그러는데 지키지 못했다. 여기에다 공공의료원이나 김해 컨벤션센터나 매번 공약은 했는데 아직도 이루어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해에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 나가야 되는데 임기를 4년 더 연장한다고 한들, 똑같은 공약의 반복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이들 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성호 국민의힘 김해시甲 국회의원 후보(전 경남도부지사). ⓒ프레시안(조민규)

박 후보는 "지금 사실 김해가 인구 감소하고 있다"며 "추진력 있고 준비가 된 후보가 제대로 실천 가능한 공약을 내세워야 한다. 그래야 김해지역이 좀 더 발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정치 개혁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회의원이 국민께 어떻게 책임 있게 봉사하느냐 이다"면서 "정권은 매번 반복되는 것이다. 그 정권이 남긴 그 흔적 결과가 중요하다. 그래서 국회의원은 정책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국회의원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다. 그냥 지역을 위해서 진정한 일꾼이 되고 봉사하는 자리이다"며 "진짜 제 꿈은 김해가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 단 한 분이라도 행복하게 하고 청년들과 소상공인에게 조그마한 희망의 불씨를 밝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성호 후보는 "김해시민의 삶이 녹록지 않다. 청년 일자리 줄어들고 있다"고 하면서 "새로운 변화의 인물이 필요하다. 900만 평의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만드는 게 가장 큰 우선 과제이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은 김해였다. 제가 그 업무를 직접적으로 한 당사자이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필요하다. 부울경 전체가 제2의 수도권이 되어서 대한민국 국토균형발전의 상징적인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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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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