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과 함께 남원 상권살리기'…남원시·더본코리아 협약체결

춘향제와 경외상가 등 스토리·음식 등으로 지역상권 살리기 매진

외식전문기업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전북자치도 남원시와 함께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남원시와 ㈜더본코리아는 4일 남원시청에서 ‘지역경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고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당장 오는 5월에 열리는 제94회 춘향제에도 참여해 '춘향난장'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남원시

협약 내용에는 △남원시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 협력 △지역농산물 활용 메뉴개발 및 컨설팅·교육지원 △정부 지원사업 공동참여·지역산업 발전협력 △축제 등에서 먹거리 및 관광연계 상품개발, 마케팅, 외식산업 활성화 등이 있다.

이날 협약으로 더본코리아는 남원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메뉴 개발과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해 남원지역 상권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 다양한 축제와 먹거리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으로 ‘관광남원’의 옛 명성을 되찾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광한루원 주변 ‘경외상가’도 매력적인 핵심 점포로 육성해 관광객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남원시

최경식 남원시장은 “더본코리아와의 협약으로 남원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백종원 대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백종원 대표는 “스토리와 음식 등 너무 아까운 자원들이 남원에도 많은 것 같다”며 “이번 협업이 ‘관광한국’의 기틀을 만드는 특별한 선례가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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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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