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광부이자 진보당 출신 강원도의원을 지낸 성희직 정선진폐상담소장이 4일 국내 유일의 탄광촌 삼척시 도계읍에서 이철규 후보 지원유세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도계 5일장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 거리연설에서 성희직 소장은 진보당 출신이 보수정당 이철규 후보 지원유세를 펼친 이유를 설명해 참석한 유권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1991년 강원도의원 선거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당선되었던 민중당 출신이며 이후 김대중 대통령후보 강원도 선대위대변인, 노무현 대통령후보 강원도 유세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이 후보가 진폐문제 해결에 300명 국회의원 중 가장 큰 도움을 줬으며 산업전사와 폐광촌의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했기에 찬조유세를 나온 것”이라며 “지역소멸위기를 걱정하는 폐광촌은 힘있는 정치인, 이철규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삽자루와 비교가 안 되는 이철규 후보는 대형 포크레인 같은 큰 일꾼”이라며 “진폐환자와 산업전사들에게 도움을 준 이철규 후보에 보답하기 위해 이웃과 친지, 가족을 설득하는 적극적인 선거운동원이 되어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씨는 “정치인의 힘은 보약이 아니라 표에서 나오고 표를 먹고 산다”며 “정말 열심히 일한 4개 시군에서 압도적인 득표율을 올릴 수 있도록 남은 5일 동안 최선을 다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성씨는 “이번 선거에서 이철규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3선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지역구 주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이 있는 멋진 정치를 해달라는 의미에서 빨간 장미 한 송이를 전달한다”며 “반드시 감동의 정치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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