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부산 수영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른 2명의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시안 부산울산 취재본부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부산 수영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후보지지도는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40.6%,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29.9%, 장예찬 무소속 후보 22.8%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6.7%(지지후보 없음 2.6%, 잘 모름 4.1%)였다.
당선 가능성 부분에서는 유 후보가 37.9%, 정 후보가 32.3%, 장 후보는 23.5%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3%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8.4%, 민주당 32.4%였으나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 응답에서 국민의미래가 39.5%, 조국혁신당 24.4%, 더불어민주당연합 15.3%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와 비례대표 정당 응답 합하면 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를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범보수 지지세력은 정 후보와 장 후보로 나뉘어진 양상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부정평가가 52.6%로 절반을 넘었고 긍정평가는 45.0%였다. 총선 투표 의향은 투표하겠다가 96.2%였고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5%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진행됐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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