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성공단 입주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경기도가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의 판로개척, 기술지원 등에 나선다.

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위탁해 '2024년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사업 협의. ⓒ경기도

도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2016년) 이후 2019년부터 경기도 소재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통한 기업지원 사업을 해왔다.

지난해에도 도는 경과원에 위탁해 도 소재 개성공단 입주기업 41개 가운데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판로개척,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기업 당 최대 1500만 원 이내(지난해보다 200만원 증액), 총 소요금액의 80%(부가세 제외)를 지원한다. 올해는 컨설팅 부분에서 현장 전문가 투입을 통한 환경개선 지원이 추가됐다.

도가 지난해 지원 대상 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사업화 준비 기여도와 매출액 증가 기여도가 각각 5점 만점 대비 4.60점, 4.47점을 받았다. 매출액은 10억 2400만원 증가했으며, 그로 인해 고용인원이 69명 증가했다.

전철 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개성공단 폐쇄로 위기에 처한 경기도 소재 입주기업들에 기술지원,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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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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