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창원국가산단, 거듭날 것"

"2024년부터 10여년간 총 3조 8047억원 투입 글로벌 디지털·문화산단 만들겠다"

"경남도는 대한민국 산업 중심지 창원국가산단을 글로벌 디지털·문화산단의 수도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화와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 산단을 만들기 위해 제조 디지털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지난 3월 과기부에 신청한 디지털 혁신거점조성 정부 공모사업을 마중물 삼아 대규모의 예타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박 지사는 또 "디지털 지원시설이 집적된 디지털혁신타운을 구축하고 2000여 개 이상의 디지털기업을 유치해 판교테크노벨리에 버금가는 경남의 디지털 혁신밸리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디지털 전환과 첨단기술형 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 또 산업·문화·청년이 공존하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시자는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산업인력을 육성하고 규제개선 등 산단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해 4대 전략 40개 과제를 수립했다"면서 "2024년부터 향후 10여 년간 총 3조 804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남도는 문화여가시설과 기업지원 공간이 복합된 시설인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타운을 본격 조성하겠다"며 "올 상반기에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박 지사는 "산업단지 곳곳에 음식점·어린이집·호텔 등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을 마련해 창원국가산단을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고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인적 투자를 대폭 강화하겠다"면서 "경직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투자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이한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미래 50년을 약속하는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가 여러분과 함께 힘껏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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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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