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 취임…"지역발전 막중한 책임감"

최병관 신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최병관 신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철저한 준비와 실행력을 갈고 닦아 우리 앞에 기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적절한 타이밍을 찾는데 집중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최 행정부지사는 "지난 2018년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을 마지막으로 전북을 떠난 뒤 6년만에 행정부지사로 고향에 돌아와 부임하게 돼 영광"이라며 "전북이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출발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도정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도전경성의 자세로 지치지 않고 도전하겠다"고 밝힌 뒤 "도민의 민생을 최우선으로 바이오특화단지 지정과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성공 개최 등 현안 해결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병관 신임 행정부지사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최 부지사의 이날 취임식에 앞서 열린 김관영 도지사 주재의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이리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전북도 기획관, 전북도의회 사무처장,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 대변인, 지방행정정책관, 지방재정경제실장 등의 요직을 두루거친 지방행정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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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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