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장성동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가 이달까지 채탄작업을 종료함에 따라 내달부터 생산활동이 전면 중단된다.
29일 대한석탄공사 노사에 따르면 장성광업소는 오는 6월 말 폐광을 최종 합의하고 채탄작업은 이날까지 완료한 뒤 4월부터는 갱내에 분산되어 있는 광차 등 장비 등을 철수하는 작업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장성광업소 노사가 오는 6월 말 폐광, 채탄작업 3월 말 종료, 4월부터 6월까지 갱내 철수작업을 합의하면서 폐광을 위한 절차가 내달 1일부터 사실상 시작되었다는 평가다.
앞둔 장성광업소는 갱내 안전 등을 위해 노사합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만 채탄작업을 실시하고 내달 1일부터 작업을 중단하게 된다.
대한석탄공사 관계자는 “지난 28일 장성광업소 6월 폐광과 3월 말까지 채탄작업 종료에 대해 노사가 합의했다”며 “이에 따라 4월1일부터 6월 말까지 갱내 철수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광업소는 현재 현장과 사무직 및 계약직을 포함해 총 4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4월부터 채탄활동이 중단되면서 갱내 안전사고 위험은 대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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