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28년까지 공공화장실 18개 확대

노후 화장실 개·보수도 병행… "안전과 청결에 힘쓸 것"

경기 성남시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2028년까지 공중화장실을 확대한다.

29일 시가 발표한 ‘공중화장실 5개년(2024~2028년) 수급계획’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수진공원과 한솔·탑·삼평 어린이공원을 비롯해 시민농원과 수내·대장지구 도서관 등 18곳에 공중화장실을 신축한다.

▲성남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시는 △공중화장실 현황과 수정·중원·분당 지역별 인구수(총 92만 명) △인구 1000명당 0.66개인 공중화장실 개수(서울·인천 평균 0.58개) △5년 후 추정 인구수 등을 종합 검토해 이같이 화장실 수급 계획을 수립했다.

신축이 완료되면 성남지역의 공중화장실은 현재 616곳에서 634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시설이 낡은 단대·대원공원과 매송·푸른·아름·서현 어린이공원 및 분당구청 등 26곳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개·보수도 병행하며, 현재 124곳인 민간 개방화장실은 총 210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화장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민간 시설에 연간 480만 원 상당의 화장실 편의용품과 시설관리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공중화장실 운영에 관한 사업 계획도 마련했다.

시는 소유·관리하는 화장실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심 비상벨을 설치하고, 수시 위생점검과 불법 촬영 카메라 감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교통 밀집 지역과 공중화장실이 없는 곳을 중심으로 신축하고, 민간 개방 화장실을 추가 지정해 긴급한 생리현상 발생 때 언제 어디서나 화장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안전과 청결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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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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