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정희윤 개혁신당 경기 수원갑 후보가 이색 선거운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정 후보 측에 따르면 정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유세차량을 직접 제작했다.
화물차량 화물칸을 개조해 단상으로 활용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운전석 천장 부분에 무대를 설치해 먼 거리에서도 유권자들에게 쉽게 얼굴을 알릴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유권자들에게 재치있고 유쾌한 모습으로 친근감을 더하기 위해 개그맨 김원효씨와 YTN사이언스 ‘별별실험실’에서의 1년간 함께 방송할 당시 사용했던 무지개 가발을 착용한 모습으로 선거 벽보와 공보물을 제작한 점도 눈에 띈다.
수원시장애인야구단 감독으로 재임하며 인연을 맺은 장애인들을 선거사무원으로 고용하는 등 장애인 공동체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여타 후보들과의 차이점으로 꼽힌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기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선거운동을 펼쳐 많은 분들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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