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토마토 브랜드 '토담토담' 활성화 업무 협약

기능성 토마토 '루비벨' 재배 확대·가공·수출 등 상호협력 체계 강화

전남 담양군은 기능성 토마토 '루비벨'의 일본 시장 개척과 군의 토마토 명품 브랜드 '토담토담'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농업회사법인 가나종묘(대표 안예원), 일본 의료법인 히마와리(이사장 마츠오 신지로)와 함께 진행했다.

앞서 담양군은 토마토의 명품화를 위해 지난해 브랜드 이름을 공모해 '토담토담'으로 선정했고, 지난 1월에는 지역 종묘업체 가나종묘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병노 담양군수가 기능성 신품종 토마토 글로벌 브랜드화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담양군

특히, 가나종묘에서 개발한 신품종 토마토 중에서도 매우 유망한 품종인 '루비벨'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와 피부 미백 기능을 가진 기능성 물질 '파이토엔(phytoene)'과 '파이토플루엔(phytofluene)' 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맛과 모양, 부드러운 식감에서도 경쟁력이 뛰어나다.

'루비벨'의 안정적 재배를 위해 가나종묘와 담양군농업기술센터는 함께 시험 재배를 이어왔다.

이후 토마토 주요 재배 단지에서 2023년 하반기부터 재배해 올 1월부터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담양군은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공모사업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담양군과 가나종묘, 일본 히마와리는 '루비벨' 토마토의 재배 확대뿐 아니라 가공 및 수출에도 협력, 담양군의 명품화 브랜드 '토담토담'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첫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병노 군수는 "기능성 토마토 브랜드인 '토담토담'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담양에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토마토로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과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망한 신소득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