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창원성산 후보 "멀쩡한 8차선이 왠 4차선?"

"사화·대상공원 그기에다 왜 민간 특례사업 줘 아파트 짓게 해줍니까"

"저 멀쩡한 8차선 도로가 4차선이 왠 말입니까?"

강기윤 창원특례시 성산구 후보는 28일 창원 에이스빌딩 앞에서 총선 출정식을 갖고 이같이 혹평했다.

강 후보는 "창원시 원이대로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사업은 2019년도부터 2022년도에 시작됐다"며 "창원시민들이 버스는 23% 이용하고 승용차는 77% 이용하게 됐다. 8차선 중 버스 이용 도로는 4차선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당시 시장은 누가 했습니까. 뭐 때문에 그랬습니까. 우리 창원시민들이 물어보고 했습니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기윤 창원특례시 성산구 후보가 창원 에이스빌딩 앞에서 총선 출정식을 가졌다. ⓒ프레시안(조민규)

강 후보는 "창원지역 다섯 분의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는 S-BRT 공사를 절대로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창원시민들의 의견이 불편하다고 하면, 당장 원상복귀 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시 S-BRT 사업에 대해 원상복귀를 반드시 관철 시키겠다는 각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강 후보는 또 "창원 사화·대상공원은 시민들의 흙과 같은 구실을 하며 산소 공급원 같은 곳이다"며 "왜 그기에다 민간 특례사업을 줘 가지고 아파트를 짓게 해줍니까"라고 꼬집었다.

강기윤 후보는 "국회 4년 동안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1년에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서울~창원을 왔다 갔다 하면서 노력한 결과, 전체 300명 국회의원 중 7등을 했다"고 하면서 "경상남도 국회의원 6분 중에서는 랭킹 1위를 했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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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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