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오는 4월까지 대규모 건축물에 설치된 휴식시설(공개공지)을 대상으로 사용실태를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개공지란 대규모 건축물의 부지에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소규모의 휴식공간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공개공지 내 용도변경 △훼손 및 폐쇄행위, 조경수목, 벤치, 조명 등 유지・관리실태 △무단증축 △공개공지 안내판 설치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위반사항 적발 시 건축물 관리자가 정비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안양시 관내에는 안양시청 등 100여곳의 건축물에 약 4만7000㎡의 공개공지가 조성돼 있다.
한편 안양시는 '안양3동 양지1교 주변 환경개선공사'를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공사는 수암천 양지1교의 보행데크길 23m 구간을 기존 너비 9m에서 14m로 확장하고 교량의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는 공사로, 사업비는 총 10억원이다.
특히, 시는 14m 너비로 확장하는 데크길이 주민들의 휴게 및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벤치, 조경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데크 조성 및 교량 하부공사를 오는 6월까지 조속히 완료하고 이후 9월까지 상부 및 부대공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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