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메이드 인 이천' 도시브랜드로 대중성 높인다

경기 이천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과 공산품 등에 '메이드 인 이천' 원산지 표기 디자인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메이드인이천'은 제품의 원산지가 이천시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생산자는 국내산 제품 인식을 통해 판매율을 높이고 이천시는 효과적인 지역홍보를 통해 시와 생산자 모두가 윈-윈 한다는 방침이다.

▲경기 이천시가 선보인 도시브랜드 '메이드인 이천' 로고. ⓒ이천시

대상 제품은 농특산물, 사회적 기업 제품, 관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주원료가 국내산인 우수품질 제품 등이다.

특히 최근 농특산물 등에 대한 해외 수출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세계에 이천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메이드 인 이천'을 캘리그라피를 통해 시각적인 로고로 제작, 상표권 등록 등 디자인 도용과 무단 사용을 막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본격적인 확산을 위해 공문 발송, 각종 회의․행사를 통해 안내하는 등 지역 내 생산자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천로컬푸드센터 등 직매장과 이천로컬복합상생센터 명칭에 '메이드 인 이천'을 병기하도록 하고, 시가 주관하는 주말 직거래 장터, 각종 마켓행사에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희 시장은 "'메이드 인 이천'은 국내 최초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증명되는 이천의 산업적·문화적 가치를 표현하는 가장 직관적인 단어"라면서 "적극적인 브랜딩 전략으로 '메이드 인 이천'을 대중성 높은 도시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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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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