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환연, 오산 누읍동 공업지역 4월~10월 악취실태 조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7개월 간 오산시 누읍동 일반공업지역을 대상으로 악취실태를 조사한다.

27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악취실태조사는 국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에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악취 원인이나 발생 실태 등을 조사하는 내용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오산 누읍동 공업단지는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돼 2011년부터 매년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28개 지점을 대상으로 악취발생이 예상되는 시기에 반기별 2일 이상, 각 3회(새벽·주간·야간)에 걸쳐 진행하며, 조사항목은 복합악취 및 암모니아 등 지정악취 22종을 포함한 총 23개 악취물질과 기온, 풍향 등의 기상자료다.

연구원에서는 악취실태조사 외에도 도내 고질적 악취민원지역에 대한 조사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누읍동 주변 주거지역 확대로 악취민원의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악취발생을 예방하고 해당 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오산지역의 산업발전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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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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