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의원 살해 협박 20대 "장난이었다"

온라인게임 채팅방에 살해 협박글 게시 혐의로 긴급체포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6일 오후 2시 47분께 서울시 광진구 거주지에서 A씨를 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A씨는 전날(25일) 오전 9시 17분께 한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서울 광진구에 출마한 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해당 글에 대한 112신고를 접수한 뒤 서울 광진경찰서와 공조해 고 의원의 신변 보호에 나서는 한편, IP 추적 등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장난으로 그랬다. 고 의원을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협박 글 게시자는 반드시 검거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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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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