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국민참여 불법경마 근절' 캠페인
한국마사회가 오늘(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주간 건전 경마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국민참여 불법경마 근절 캠페인'을 전개한다.
25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최근 불법도박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불법경마의 폐해를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연 25만명 이상 방문하는 서울경마공원 벚꽃축제 기간에 진행돼 보다 많은 국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마사회 홈페이지에서 불법경마 관련 O/X 퀴즈, 초성퀴즈 정답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캠페인 기간 중 토·일 경마일에는 오프라인 홍보부스, 초보교실 행사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액으로 즐길 수 있는 합법 경마를 알리는 등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는 6월 온라인 마권발매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온라인 경마의 건전한 정착 및 신규고객의 불법경마 접근 차단을 위해 마사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불법경마 근절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마사회 송대영 경마본부장은 “합법적으로 건전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진 만큼 건전한 레저로서의 경마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불법경마의 근절이 필수적이므로 앞으로도 다방면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기환 회장, 해빙기 맞아 안전사고 예방 점검
한국마사회가 벚꽃축제와 야간경마 시행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빙기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25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정기환 회장은 지난 23일 관계자들과 함께 경주마들이 살고 있는 마사지역 등을 중심으로 지반 침하·균열, 사면 붕괴로 인한 낙석, 시설물 전도 등 해빙기 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했다.
정 회장은 시설·안전 관리자들에게 “해빙기 사고에 대비해 주기적인 점검을 시행하고, 사소한 위험 요소라도 절대 지나치지 말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 회장은 오는 29일 시작되는 렛츠런파크 벚꽃축제와 야간경마에 대비해 안전대책 강화 대책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수도권 대표 벚꽃 명소가 된 렛츠런파크 벚꽃축제와, 이와 함께 시작되는 야간경마 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된다”며 “고객 이용 시설물들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요원 배치 및 전 직원 응급구조 매뉴얼 숙지 등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사회는 사내 모바일 앱을 통한 '안전신문고', 안전관리 직통번호 '일사천리(1472)' 등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채널을 통해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통해 '안전점검 요령'을 전사적으로 공유하며, 주기적인 'CEO 특별 안전점검' 및 '안전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촘촘한 안전 중심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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