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육아친화마을 대상지 9개구까지 확대 추진

자체 육아동아리 활성화 등 통해 부모와 자녀 행복한 삶 지원

부산에 사는 부모와 자녀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육아친화마을이 확대된다.

부산시는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운영 지원사업' 공모 심사 결과 올해 사업 대상지로 9개 구를 선정해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부산형 육아친화마을’은 부모와 자녀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로 지난 2021~2022년 연구를 거쳐 시범사례 적용 및 발전 방안을 모색했으며 지난해 전국 최초로 4개 구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육아친화마을 운영 지원사업'은 서비스, 인적 네트워크, 철학과 가치, 3개 부문을 대상으로 한 '필수 사업'과 그 외 '구·군의 지역(생활권별) 여건 맞춤 연계 발굴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올해는 신규 참여 구·군의 신청이 많았으며(남구, 해운대구, 강서구, 사상구, 기장군) 참여 2년 차에 접어든 부산진구, 북구, 연제구, 수영구는 시민 의견이 다수 반영된 사업으로 내실화를 다지게 됐다.

구별 특색 사업으로는 북구의 경찰서 연계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사전 지문 등록사업, 부산진구의 놀이터 찾기, 연제구의 팝업 놀이터, 기장군의 찾아가는 육아놀이터(요요버스), 강서구 육아친화마을 지도 ‘어데GO’ 등이 있다. 시는 이러한 구의 다양한 사업들을 공유하고 우수시책을 협력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는 육아친화마을 사업의 큰 범위 안에서 일원화된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참여 구·군, 육아지원기관, 관내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사업 홍보 및 다양한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365일 함께하는 출산·양육 긍정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운영을 더욱 확대 지원함으로써 생활권별로 시민이 더욱 촘촘하게 체감할 수 있는 육아 친화 환경을 조성해 부모와 자녀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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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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