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청 열린민원실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경기도가 악성·특이 민원으로 인한 업무 차질과 공무원 보호를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청 열린민원실에서 광교지구대와 합동으로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경기도청 열린민원실에서 22일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의 비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훈련은 △민원인 진정유도 △비상벨 작동(112 종합상황실 연결) 및 청원경찰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민원인 제압 △경찰 인계 등 지침에 따라 행동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도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악성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음 달 24일~25일 이틀간 경기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인 위법행위 법적대응방법 교육할 예정이다.

정구원 자치행정국장은 “도민들에게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공무원의 책무”라고 하면서 “민원인의 도 넘은 행동으로 인한 담당자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와 행정업무 지연 등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민업무 담당자들을 악성민원인으로부터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