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총선 승리로 중단없는 사하 발전, 더 나은 내일 만들겠다"

[총선 인터뷰] 조경태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을 후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기준에 따라 이번 22대 총선 경선에서 15%의 패널티에도 불구하고 정치신인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본선에 오른 5선 조경태 의원이 부산 최다선인 6선 도전에 나섰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부산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도 특별한 정치이력을 가지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치에 입문해 민주당 소속으로 부산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의 분당 과정에서 새누리당으로 이적해 보수정당으로 5선까지 당선됐다.

지난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도 출마한 조 의원은 '국회의원 특권 폐지'라는 강수를 두면서 정치가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인물이다. 거기에 더해 이재명의 민주당을 향해서는 '사당화'라며 날 선 비판도 쏟아내고 있다.

<프레시안>에도 조 의원은 "지금과 같이 이재명 대표 자신의 방탄만을 위해 정당을 이용하고 국회의원직을 이용한다면 앞으로 민주당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규정하면서 국민의힘의 이번 총선 승리가 "대한민국에 팽배해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시작하는 첫 발걸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래는 조경태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을 후보와의 인터뷰 내용.

프레시안 : 경선 끝에 6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번 선거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조경태 : 이번 선거는 그동안 야당에 발목 잡혀 제대로 된 국정운영이 어려웠던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성장과 침체의 기로에 서있는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선거다. 특히 우리 사하을 지역의 경우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따른 교통망 확충과 장림~구평~감천~자갈치를 잇는 감천선 도시철도 건설, 어렵게 유치한 서부산 의료원의 차질 없는 완공 등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지역을 잘 알고 능력 있는 후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사하을 지역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추진했던 다양한 사업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총선 승리를 통해 중단 없는 사하발전과 사하가 부산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 조경태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을 후보. ⓒ조경태 페이스북

프레시안 :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가 일부 조정됐는데 선거 영향이 있을 것 같은가?

조경태 : 저는 처음 선거에 나선 이후부터 지금까지 오직 지역발전과 국민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선거구 조정으로 인해 신평2동이 사하 을에서 갑으로 변경이 되었지만 그동안 신평2동 주민들과 함께 추진했던 사업들을 착실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특히 신평2동의 경우 본 후보가 낙후된 서부산 지역의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 서부산의료원을 유치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고군분투 하여 결국 의료원 유치를 이뤄낸 바 있다. 2027년 완공 예정인 서부산의료원이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프레시안 : 5선 중진으로 이번 부산 선거를 이끌어 나가야 할 텐데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하는 이유를 꼽는다면?

조경태 :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 ‘노력이 정당한 보상을 받는 사회’가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사회고 모두가 원하는 국가의 표본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의 야당은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 면책특권 등 오만가지 특권 뒤에 숨어 운동권 특권세력과 개딸 전체주의와 결탁해 자기들만의 기득권을 챙기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출산율은 점점 낮아지고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중차대한 상황에서 자신들의 기득권만을 유지하기 위해 정치를 이용하는 운동권 세력의 문화를 지금 청산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우리나라가 도약할 기회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에 팽배해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시작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

프레시안 : 국회의원 특권 폐지 목소리를 냈는데 국회가 변화해야 하는이유는 무엇인가?

조경태 : 지난 13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장동 개발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에 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참석을 이유로 허가 없이 불출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을 행동을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특권의 방탄 뒤에 숨는 행위를 더 이상 묵고해서는 안될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 11조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적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정치인들은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를 이용해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권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특권 폐지가 시급하고 특권 폐지를 통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프레시안 : 과거 민주당 출신으로서 현 이재명 민주당을 바라보며 드는 생각은?

조경태 : 정당법 제2조에서 ‘정당’이라 함은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책임있는 정치적 주장이나 정책을 추진하는 자발적 조직이라 정의하고 있다. 과연 민주당이 이러한 정당의 정의에 부합하는 정당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의 민주당은 민주가 없는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의 사당이 되어버렸다. 공정한 정책을 통한 경쟁은 이미 사라져 버렸고 지금의 민주당은 오직 개딸을 비롯한 이재명 대표를 추종하고 소수를 대표하는 그들만의 정당으로 몰락해 버렸다. 지금과 같이 이재명 대표 자신의 방탄만을 위해 정당을 이용하고 국회의원직을 이용한다면 앞으로 민주당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게 될 것이다.

▲ 조경태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을 후보. ⓒ조경태 캠프 제공

프레시안 : 사하구을 발전을 위한 향후 추진 과제를 꼽는다면?

조경태 : 지난 20년 동안 사하을 지역은 낙후된 도시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도시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자부한다. 특히 지하철 1호선 다대선 연장을 통해 접근성이 높아졌고 장평지하차도 건설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감천선 연결 등 사통팔달 사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다대포해안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매년 수백만의 사람들이 다대포 해수욕장을 찾고 있고 감천문화마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나는 등 사하의 기적을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왔다. 앞으로 가덕도 신공항이 개항하면 우리 사하는 부산의 관문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됨. 이를 대비하여 신공항과 다대포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건설과 차질없는 도시철도 건설, 감천·신평동 재개발 등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중단 없는 사하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분들께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프레시안 : 마지막으로 사하구을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경태 : 이번 선거는 우리 사하는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과 침체의 기로에서 실시되는 중요한 선택이다. 사하의 중단 없는 발전과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의 사하를 만들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 사하 주민여러분들과 조경태가 함께 만들고 일군 사업들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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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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