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영농편익과 소득증대를 위해 수리시설개보수사업 181개 지구에 1368억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21억 원이 증가한 예산이며 신규로 선정된 지구가 78개 지구로 △저수지 준설(37개) △용배수로(13개) △저수지 및 양배수장 보강(13개) △배수장 성능개선(1개)이다.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노후 및 파손 등으로 기능이 저하되어 재해에 취약한 저수지, 양수장, 취입보, 용배수로 등을 개보수해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영농편익과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전남본부가 관리하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은 저수지 1052개소, 양·배수장 787개소, 용배수로 2만309㎞ 등 총 2962개소가 있다.
분기별 정기점검과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위험도가 높은 시설과 상습침수 지역 위주로 순차적으로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영호 본부장은 "최근 극단적 기상현상이 잦아짐에 따라 자연재해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사전방류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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