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이전 반대 무안 군민들 "군 공항 찬성 예비후보에게 투표 안할 것"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을 반대하는 군민들이 이전을 찬성하는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을 반대하는 군민 80여 명은 15일 무안군청 본관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에 찬성하는 어떠한 후보에게 단 한 표도 주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10시30분 무안군청 본관앞에서 군공항 무안 이전을 찬성하는 국회의원에 대한 규탄집회가 열렸다 ⓒ프레시안

이들은 "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중 일부가 무안군민의 민심은 무시한 채 광주 군·민간 공항 무안 이전 찬성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울분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무안군민은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을 찬성하는 어떠한 후보도 지지할 생각이 없다"며 "오로지 무안군의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대변해 줄 후보가 필요한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무안군민은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에 찬성하는 어떠한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지지하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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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준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명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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