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농무기 해양사고 대비 예방활동 실시

예방순찰 강화, 선박 대상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농무기 기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 및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농무기란 매년 3~7월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해수면이 만나 바다에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를 말한다.

▲속초해양경찰서는 농무기 기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 및 시행한다. ⓒ속초해양경찰서

속초해경은 농무기 기간 사고다발해역 중심 예방순찰 강화, 레저기구·낚시어선 등 선박 대상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 민·관·군 합동 훈련, 해양종사자 안전교육 및 홍보활동을 통해 사고 예방·대비에 나선다.

박형민 서장은 “농무기 기간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종사자분들께서는 기상 악화 시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고 안전 수칙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강원북부동해안에 발생한 선박사고 척수는 총 230척이며, 그 중 약 41%(94척)가 농무기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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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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