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경남, 우주산업 최적지다"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매진...직원들 정주 여건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

"경남은 우주산업의 최적지입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3일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RND와 기술 인력이 양성되면, 경남은 이 우주산업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위성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에 설치될 우주항공 복합도시는 그야말로 인재와 기업이 모여드는 우주항공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경상남도

박 지사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생산력의 70% 기업의 약 60%가 경남에 입지하고 있다"며 "특히 카이(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104곳 기업이 입주하고 있고 전기연구원·재료연구원·경상대 등 13곳 연구기관이 함께 산·학·연 협조 체계를 갖춰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지사는 "경남은 앞으로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해 매진해 나가겠다"면서 "우주항공 복합도시는 단기적으로는 경남에 설치될 우주항공청에 직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우주 환경과 관련된 기술 연구 인력이 각자 집합하는 산·학·연 연계를 통한 우주기능을 가진 세계적인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경남에 설치하게 되는 위성 특화지구는 진주에 설치하게 될 우주 환경 시험시설과 사천에 설치하게 될 위성개발혁신센터가 그 핵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남은 대한민국 우주 경제 비전의 중심이 될 것이다"며 "우선 위성개발 핵심 기반을 구축하겠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초소형 위성 시험 인증 지원도 하겠다. 또 미래 우주항공 생태계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의 항공산업을 기반으로 해서 항공기 엔진을 국산화시키고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체 개발을 통해서 민수도 확대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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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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