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광주여대·남부대·송원대와 연합대학 구성

14일 업무협약식…글로컬대학30 지정에 역량 결집

조선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지정에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광주여자대·남부대·송원대와 연합대학을 구성한다.

13일 조선대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광주시의회 4층 열린시민홀에서 해당 3개 대학과 연합대학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조선대 김춘성 총장·광주여대 이선재 총장·남부대 조준범 총장·송원대 최수태 총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협약과 함께 연합대학 구성을 선포한다.

▲조선대학교 학교 전경. ⓒ조선대

조선대를 비롯한 해당 대학들은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글로컬대학30 지정에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조선대는 최근 김춘성 총장을 본부장으로 한 글로컬30 추진본부를 출범했다.

광주시 민선 8기 9대 대표산업과 조선대 중장기 발전계획을 연계, 광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지역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조선대는 또 같은 법인이지만 사실상 별도 운영돼 왔던 간호대학과 이공대학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김춘성 총장은 "지역거점 민립대학으로서 저출산·고령화·인구감소·저성장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사회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캠퍼스 구축을 성공시킬 것"이라며 "지역의 특성과 발전 방향에 맞는 캠퍼스 확장을 통해 지역과 동반성장 전략을 펼쳐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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