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에서 '유휴부지를 활용한 야초 사료 자원화 사업'이 추진돼 주목된다.
야초 사료 자원화로 소 생산비 절감은 물론 하천 내 쓰레기·폐기물 제거로 환경오염 방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주시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여주축협과 조사료 경영체와 함께 유휴부지 활용한 야초 사료 자원화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국제 곡물 가격과 유가 상승 등으로 조사료 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유휴 하천부지를 활용한 사료 자원화 추진에 앞서 협약식을 개최한 것이다.
올해 첫 시행하는 시범사업은 여주축협을 중심으로 서흥TMR영농조합, 흥천한우회영농조합, 북내제일한우영농조합 등 조사료 경영체가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여주시 흥천면 일대 유휴 하천 약 30ha에서 자생하는 억새를 채취해 사료 자원화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조사료 공급 효과와 함께 하천부지에 자생하는 야초로 인한 주민의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고 집중호우 시 잡목과 쓰레기 등 폐기물의 축적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예산을 들여 제거해야 하는 야초를 사료로 자원화하고 하천의 환경 개선 효과라는 공익적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