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무주군이 ‘2024 무주 방문의해’를 맞아 건설현장 및 재해 위험지역과 교각, 문화재 시설,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 월례조회를 통해 황인홍 군수가 밝혔던 해빙기 안전관리에 대한 집행으로 안전재난 분야를 비롯한 건설, 문화재 등 군청 관련 부서들과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 등이 대상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상태 점검에 나선다.
특히, 급경사지에 대한 낙석 방지망이나 낙석방지책 등 보강시설과 구조물 설치 여부, 암반의 균열, 침하, 세굴, 배부름 현상 발생 여부 등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5일에는 무풍면의 백산서원과 무주향교 대성전 등 문화재를 대상으로 건축을 비롯한 전기와 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석축과 배수로, 지붕, 담장 등의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박각춘 무주군 안전재난과장은 “날이 풀리면서 지반이 약화 돼 이로 인한 사고 발생과 위험요인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 점검을 서두르고 있다”라며
“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빙기에 대처하는 군민 행동 요령들을 공유해 군민은 물론, 방문의 해 무주를 찾을 방문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위험지역 및 위험 시설물로 판단이 되면 정밀진단을 통한 보수 · 보강으로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이와 별개로 해빙기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 관련 홍보와 교육도 병행해 안전진단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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