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중하)는 여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영농 전∙후 작물재배지에 대한 토양양분과 필수원소 함량 등을 분석해 농업인에게 시비처방서를 제공하고 있다.
29일 센터에 따르면 모든 농작물에는 적정 시비량이 존재하는데 기존시비량에만 의존해 농사를 짓는다면 염류집적 등 농작물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또한 토양 내 비료성분은 모든성분이 일정한 양으로 존재하지 않고 부족한 성분과 과다한 성분이 존재하게 되는데, 비료를 뿌리기 전 반드시 토양검정을 실시해 비료성분 각각의 성분량을 파악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료를 적정량 사용해야 한다.
전창현 기술보급과장은 "토양검정은 작물재배용 토양을 정밀 분석해 종합적 시비 컨설팅하는 것으로 균형 잡힌 토양양분 관리와 화학비료의 적량시비로 경영비를 절감은 물론 수질․토양 오염 예방 및 안전 농산물 생산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토양 물리성 개선 또한 작물생육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토양 채취는 작물 식재 전∙후 또는 양분시비 전에 실시하는 것으로 표토의 자갈이나 이물질 등을 제거 후 겉흙을 걷어내지 않고 표토로부터 15~20cm정도 깊이까지 채취해야 한다.
또 필지 당 5~10 지점을 채취해 혼합한 후 약 500g정도를 시료봉투에 담아 각 읍∙면∙지구 농업인상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분석실(☏887-3727)에 의뢰하면 되며, 2∼3주 후 검정결과와 시비처방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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