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덕 예비후보 "하남시 원도심 시 승격 이후 더욱 쇠퇴"

"원도심의 진화 이끌 법적·제도적 프로세스 마련할 것"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경기하남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8일 "30년 초과 노후 건축물이 58.6%나 되는 원도심은 1989년 시 승격 이후 더욱 쇠퇴하고 있다"며 "하남시청 역 주변 지역에 '역세권 복합용도개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용적률이 최대 700%까지 적용되는 역세권 고밀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하남시청 역 주변 '역세권 복합용도개발 지구단위계획'으로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 현재 220-250%의 용적률을 최대 700%까지 높이고 근린상가를 포함한 지상 40층 내외의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민심 청취하고 있는 강병덕. ⓒ강병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이어 "이를 위해 먼저 경기도의 '역세권 활성화 사업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서울시의 경우 2019년 조례 제정 이후 5번에 걸쳐 관련 조례를 개정하면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필요성은 도에서도 공감하고 있음을 담당 주무관과의 대화를 통해 확인했다"며 "이번 총선 이후 경기도와 협의해 역세권의 정의와 범위, 사업 대상, 대상지 유형, 공공기여 기준 등 세부 기준을 담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남시에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역세권 복합용도개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역세권 고밀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세부적인 실행계획도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원도심으로 진입하는 하남시청 역 주변에 40층 규모의 그린상가와 공동주택이 건립되면, 주변 지역의 부가가치가 함께 높아지고, 점차 원도심 전체로 민간투자자들의 투자 확대가 이어져 주거·상업·업무 등의 기능을 결합한 복합적인 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역세권 고밀개발 사업은 원도심이 진화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올드타운 원도심을 점차 골드타운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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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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