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학교급식 품질 향상 지원 확대

올해 급식비 예산 482억 투입… 40억 별도 예산으로 ‘친환경 우수농산물’도 지원

용인특례시가 학교급식의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올해 유치원과 학교급식 지원을 위해 총 48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용인특례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이는 지난해 예산 408억 원 보다 18% 가량 증가한 수준으로, 총 219개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2만5336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학교급식비는 시 예산 36%를 비롯해 경기도 14%와 경기도교육청 50%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지원 중이다.

시는 또 학교급식 질 향상을 위해 급식비 예산과 별도로 40억71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해당 사업에는 5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165곳 및 특수학교 2곳 등 총 172개 학교가 참여한다.

이 밖에도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및 가정보육아동 등 총 728곳의 원아 3만6282명에게 공급하는 ‘과일간식 지원사업’에도 11억 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