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곤 디케이㈜ 회장 "광주 경제발전에 새바람 일으키겠다"…광주상의회장 출마 선언

상의 내 일자리총괄본부 등 신설 등 공약…한상원 다스코 대표와 '2파전'

김보곤 디케이㈜ 회장(65)이 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오는 3월 치러지는 광주상의회장 선거는 한상원 다스코 대표와 2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김보곤 회장은 26일 광주상공회의소 3층 의원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지역 경제 발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상공인들의 단결을 이뤄내기 위해 이번 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역경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내고 광주상의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새롭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지역 상공인들의 한결같은 요구에 부응하고자, 용기를 내게 되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보곤 디케이(주) 회장(65)이 26일 광주상공회의소 3층 의원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2024.2.26ⓒ

이어 "회원 중심의 상의 운영 체제를 만들고, 변화와 개혁으로 광주경제와 광주상의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주요 선거공약으로 △광주시와 전남도 등 유관기관과 경제거버넌스 구축 △상의 내 일자리총괄본부 등 신설 △회원사 자금지원 프로그램 확대 △회원간 네트워크 활성화 △투명하고 민주적이며 생산적인 운영시스템 정착 등을 공약했다.

김 회장은 "지금 우리는 복합 위기와 미래 트렌드에 적응해 '새로운 기회를 찾느냐, 도태되느냐'라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그동안 일었던 불협화음을 종식시키고 역동적인 리더십과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해 광주상공회의소의 위상을 더욱 강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광주가 잘 사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막중한 책무를 짊어지고 열심히 뛰고 또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보곤 회장은 1993년 금형제조기업 디케이산업을 창립해 30여 년 만에 연간매출 약 2000억, 상시근로자 500명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광주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공기산업진흥회장,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장, 광주평동산단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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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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