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이룬 서병수 "낙동강에서 다시 대한민국 역사 쓰겠다"

부산 북강서갑 경쟁 후보들과 '원팀' 이루고 민주당 전재수와 본격 선거전 돌입

부산 북·강서구갑에 출마한 5선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 내 경쟁 후보자들을 모두 규합하면서 재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대결에 나선다.

서 의원은 2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서병수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할 필승의 카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킬 경륜의 카드, 집권당 리더십을 바로 세울 혁신의 카드, 북구의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낼 능력의 카드”라며 “용감하게 나서 기필코 승리하겠다”라고 북·강서갑 출마를 선언했다.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프레시안(박호경)

그는 현재 부산진구갑 지역구 국회의원이지만 부산에서도 국민의힘 험지라고도 꼽히는 북·강서갑에 출마해달라는 당의 요청에 따라 출마를 수락하면서 단수공천을 받아냈다.

서 의원은 "대통령선거로 문재인 정권 5년을 심판했다면 이제는 헌정사상 최악인 민주당의 막장 국회 4년을 심판해야 한다”라며 “국회 권력까지 교체해 내야 비로소 정권 교체를 완성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6·25동란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냈던 최후의 보루, 낙동강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도 이뤄졌다”라며 “그 낙동강에서 다시 대한민국의 역사를 쓰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북구, 위대한 변화! 국민의 힘! 서병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구포역 중심으로 진짜 고속철도를 연결하고 주민이 동의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추진하는 등 북구를 시민들이 일하고, 살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도시로 바꿔 위대한 낙동강 시대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크게 키워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재현 상임감사, 이혜영 변호사, 안채영 대표뿐만 아니라 박대근·김효정 부산시의원, 김태식 북구의회 부의장, 김정방·김장수·김기현·박순자 북구의원 등도 참석하며 서 의원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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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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