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

12개 팀 97명 구성…흉악범죄 예방·대응능력 강화

전남경찰청은 23일 청사 남악홀에서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열었다.

경찰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는 지난해 잇따른 흉기 난동 사건, 이상 동기 범죄 등 흉악범죄 예방과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출범했다.

전남청 기동순찰대는 12개 팀 97명으로 구성했다.

▲전남경찰청은 23일 현장 치안 강화를 위해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공식 출범했다. ⓒ전남경찰청

범죄 예방 순찰, 중요 사건 대응, 무질서 단속, 국가 주요 행사 지원 등을 수행한다.

매달 치안 상황을 분석해 범죄다발지역, 다중밀집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형사기동대는 기존 광역수사대에 경찰서의 형사 인력을 보강해 3개 권역 14팀 총 76명으로 구성했다.

범죄 첩보를 수집하며 악성 사기, 마약류 범죄, 조직범죄 등 중요 강력범죄 및 주요 민생침해범죄 수사를 담당한다.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도민의 불안을 세심하게 살피고 치안 현장을 정밀하게 분석해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를 활용하겠다"며 "도민의 안전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민 기자(=전남)